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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으로

넷플릭스 영화 슈퍼미 줄거리 결말 뭔데?

by 헬렌파크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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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는 잘 안보는데, 그래서 중국배우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데 시간 때우기 좋을 것 같아 보여서 넷플릭스에서 중국영화를 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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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미 (Super Me)

장르: 판타지

국가: 중국

러닝타임: 103분

채널: 넷플릭스

감독: 장충

출연: 왕대륙, 송가, 조병곤

 

넷플릭스 영화: Super Me

 

이건 꿈이야

 

젊은 각본가 쌍위 (왕대륙)는, 월세도 제대로 내지 못할 지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수개월 째 잠을 자기만 하면 매번 자신이 죽는 악몽에 시달리며 잠을 제대로 잘 수 조차 없다. 그래서 그런지 계약금까지 받고 작업하기로 한 각본 조차도 진행이 안되고 있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다.

 

 

 

쌍위는 자신이 사는 건물 아래 전병을 팔고 있는 노인에게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 하고 조언을 구하게 된다. 전병을 판매하는 노인은 그럴땐 "이건 꿈이다"를 외치고 꿈에서 나오라는 것이다. 피식 웃고 말았지만, 여전히 잠이 들면 악몽에 시달리는 쌍위는 "이건 꿈이야"를 외쳐본다. 그리고 잠에서 깬 쌍위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바로 꿈에서 괴물이 자신을 죽이려고 휘두르는 그 칼을 손에 쥔 채 깨어난 것이다.

 

쌍위는 그렇게 악몽속으로 들어갔지만 꿈이라는 것을 매번 인지하며 그곳에서 값진 보물들을 가지고 현실로 돌아옴으로써 엄청난 부를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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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초반에는 이렇게 갑자기 엄청난 초능력을 가지게 된 주인공이 꿈속에서 자신을 죽이려는 괴물을 맞딱뜨리면서 죽어갈때 값진 물건들을 하나둘씩 손에 쥐고 깨어나면서 엄청난 부를 획득하는 모습에서 어떤 카타르시스를 느끼게끔 표현한다.

 

꿈임을 인지하는 행동을 하기 이전의 꿈은 어둡고 그냥 자신이 죽는 꿈만 꾸었는데, 이후의 꿈은 모두 재물과 관련된 꿈을 열심히 꾸게 된다. 그냥 돈을 벌기 위한 자각몽으로 진입을 하는 것 처럼 보였다. 그냥 꾸는 자각몽에서 항상 괴물이 등장하는 것도 좀 의아할 뿐더러, 도대체 자각몽을 꾸면서 무슨 물건들을 그리 가져와서 부를 쌓아대는지...개연성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다. ㅎㅎ

 

이것은 꿈일까 현실일까? 

쌍위는 얼마 지나지 않아 꿈속에서 괴물이 자신을 죽이려고 할 때 입은 상처들이 현실에서 일정 간격을 두고 실제로 몸에 상처가 각인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물건을 가지고 온 댓가가 목숨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와중에 과거에 알던 전당포 깡패들이 쌍위를 찾아오게 되고, 갑작스런 부를 거머쥔 쌍위를 납치하고 그의 집으로 쳐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쌍위는 현실과 꿈이 붕괴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사실 현실인줄 알았던 모든 것이 다 한낮 꿈이었던 것이다.

 

 

 

 

현실로 돌아온 쌍위는 편의점 앞 길바닥에서 잠이 들었었는지 꿈에서 깨어남으로써 현실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지나가던 화얼의 도움으로 따뜻한 식사를 하고, 그녀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글을 열심히 쓰게 된다.

 

그리고 그의 각본은 좋은 가격에 판매가 되고, 다시 전병가게 노인에게 찾아가 계란과 소세지를 모두 넣어달라고 한다.

 

전병가게 노인은 그런 쌍위에게 돈 뭉치 주머니를 건네 준다. 

쌍위의 목숨값과 바꾼 돈을 어떻게 받느냐면서, 자신의 배에 난 상처를 보여주며 자신도 한때 경험했었던 일이라고 한다.

즉 아직 쌍위가 지금 있는 곳은 현실이 아닌, 꿈이 계속 진행중임을 알려준다.

그 순간 쌍위의 주변은 다시 꿈의 환경으로 바뀌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짧은 쿠키영상이 잠시 나오는데,

꿈에서 깨어나 편의점 앞 길바닥에 앉아있던 쌍위, 그런 쌍위를 보며 식사를 하러 가자는 화얼. 또 그런 그들을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꿈속의 괴물. 즉 꿈은 계속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쌍위는 꿈속에서 다시 꿈을 꾸고, 그 꿈에서 깨어나고 아직 끝나지 않은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쌍위는 이미 죽은걸까?

 

 

꿈속 쌍위는 전당포 깡패들 앞에서 고통을 겪으면서 갑자기 거실의 장식 벽사이에서 인터스텔라의 상황을 연출하며

자신과 화얼이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며 벽을 뚫고 괴물의 모습으로 발현하게 된다. 그때 잠시 과거의 모습들이 스쳐지나가는데, 편의점 앞에서 쌍위로 추정되는 사람이 흰천이 덮힌 채 구급차에 실리는 모습이 지나간다.

 

영화는 초반에 프로이트와 칼 융의 꿈 이론에 관한 내용을 들려준다.

인격을 구성하는 이드, 자아, 초자아를 이야기하며 꿈속에서는 이드가 원초적인 인간 욕망의 봉인을 해제하고 초자아가 이드를 견제하며 자아를 통제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며 제법 이 영화의 주인공이 꿈을 꿀때마다 겪는 악몽과 어떤 연결을 시키려는 듯한 의도로 느끼게끔 꿈에 대한 고찰을 한껏 늘어놓는다. 

쌍위의 꿈속에서 이드는 돈을 좇는 것일 것이고, 초자아는 그런 쌍위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괴물인가?

 

꿈이란 무엇일까요?

누군가는 말합니다.

몸에서 빠져나간 영혼이 마주하게 되는 현실이 꿈

현실이라는 것도 또 다른 꿈에 불과하다라고 한다.

 

그래서 죽음 이후에 겪는 현상을 꿈의 형태로 보여준다는 건가? 내가 적어놓고도 말이 꼬여버리는 이 !@$%^$#^@

 

 

 

그냥 끝까지 보기는 했지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드 자아 초자아 어쩌고 저쩌고 중간중간에 끼워넣고 하지만 그냥 이 영화는 용두사미형 영화인것이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계속 느낀건데... 왕대륙 신화 에릭이랑 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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