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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으로

영화 자백 후기 : 소지섭 주연 /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리메이크

by 헬렌파크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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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가 원작으로 국내에선 배우 소지섭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 자백

 

넷플릭스에서는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가 <세번째 손님>이란 이름으로 현재 올라와져 있어요. 

 

화려한 액션씬은 없으나, 촘촘한 스토리의 구성으로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계속 범인을 추리해가며 보게 되었던 영화 자백 후기 입니다.

 

영화: 자백

 
자백
제대로 함정에 빠졌다!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향한 호텔에서 의문의 습격을 당한 유민호(소지섭).정신을 차려보니 함께 있던 김세희(나나)는 죽어있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하루아침에 성공한 사업가에서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유민호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승률 100%의 변호사 양신애(김윤진)를 찾는다.눈 내리는 깊은 산속의 별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양신애는 완벽한 진술을 위해 처음부터 사건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사건의 조각들이 맞춰지며 유민호가 감추고 있던 또 다른 사건이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두 개의 사건, 두 개의 시신숨겨진 진실이 밝혀진다.
평점
7.5 (2022.10.26 개봉)
감독
윤종석
출연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 박현숙, 홍서준, 박미현, 서영주, 황선희, 한갑수, 김용호, 이강진, 김단비

장르: 범죄 및 스릴러

러닝타임: 105분

 

 

밀실사건의 진짜 범인을 찾아라

영화 자백
출처: 네이버영화 자백, 2022

주인공 유민호(소지섭)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재벌가의 사위이다. 어느날 그는 자신의 전 연인인 김세희(나나)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조사를 받고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을 하는데, 이 사건엔 의아한 점이 한가지 있다.

바로 밀실 살인사건.

사건이 일어난 곳은 호텔 객실이었는데, 살인 현장을 발견하였을 때 객실은 이중잠금장치가 되어있는 상황이었다.

즉 범인이 창문아래로 뛰어내리지 않은 이상, 객실에서 발견이 되었어야 하는데, 그곳엔 유민호와 죽은 전 연인 세희만 있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죽이지 않았다고 한다.

 

 

영화 자백
출처: 네이버영화 자백, 2022

그는 기자들을 따돌리고, 처갓집 소유의 그러나 아무도 이용하지 않아 자신이 가끔 머무는 산속 별장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그곳으로 승률 100%의 유능한 변호사 양신애(김윤진)을 별장으로 부르게 된다.

자신은 억울하다며, 세희를 죽이지 않았다고 자신을 변론해달라고 한다.

그런 유민호에게 변호사 양신애는 그날 호텔에서 일어난 사건의 진실을 정확하게 알아야 상황에 맞춰서 시나리오를 재구성할 것이며 승률 100%의 무죄를 위한 변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영화 자백
출처: 네이버영화 자백, 2022

 

살인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이야기 하기 시작한 유민호.

 

그리고 그 사건을 이야기 하다보니, 이 사건 하나의 사건이 아닌 두개의 사건이었다.

죽은 자는 세희만이 아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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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백
출처: 네이버영화 자백, 2022

연인 세희와 밀회를 즐기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길. 

CCTV가 없는 한적하고 빠른 지름길로 운전을 하다가 길에 갑자기 뛰어든 고라니를 피하다가 사고가 날뻔한다. 다행히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도 이로 인하여 핸들을 꺽다가 갓길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본인들이 낸 사고는 아니지만 사고 신고를 하자니, 자신들의 불륜이 세상에 알려지게 될 것에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세희는 민호에게 사고 차량과 운전자를 처리해야 된다고 말하며 민호에게 처리를 부탁하며 본인은 민호의 차를 타고 이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민호의 차량이 사고가 날뻔 하면서 급하게 정지를 하며 센서에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시동이 켜지질 않는다.

시동은 켜지질 않고, 사고 접수를 하기에도 애매한 상황...

그러던 중 마을 주민이 그곳을 지나가면서 세희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세희가 타고 있던 차량을 자신의 차량과 연결하여 집으로 이동하여 차 시동 문제를 고쳐주게 된다.

 

죽은 운전자의 핸드폰을 챙겨온 세희는... 그곳에서 아주 우연하게도 그 죽은 운전자의 아버지가 지금 세희가 타고 있던 차를 고쳐준 사람임을 알게 된다. 놀라서 그곳을 급히 뛰쳐나오게 되는데,

언제부터인가 알 수 없는 누군가로 부터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게 된다. 

영화 자백
출처: 네이버영화 자백, 2022

그리고 그 협박범에게 건네줄 현금가방을 들고 유민호와 김세희는 호텔로 갔는데 그곳에서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갑자기 객실에서 나타나 가격 당하고 여자는 살해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유민호의 주장은 하나부터 열까지 세희가 이 모든일을 주도하였다는 것이다.

 

이 사건을 놓고 변호사와 유민호는 밤새 사건을 재구성하기 위하여 그날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변호사는 계속 무엇인가를 유도하지만, 좀처럼 진실을 밝히지 않는 유민호와 첨예한 대립은 밤새 이어져 간다.

 

 

마침내 변호사와 수임계약서를 체결한 유민호는 사고 차량을 호수에 빠뜨렸다는 말을 하고, 그 호수가 어디있는지는 또 거짓으로 알려주게 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호수에 빠뜨리면서 물건을 떨어뜨린것 같은데 변호사에게 찾아오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사실 죽은 줄 알았던 운전자는 차를 호수에 빠뜨리기전 살아있었지만 상황상 어떻게 할 수 없어서 호수로 그대로 밀어버렸다는 말을 하게 된다.

 

 

반전 결말

영화 자백
출처: 네이버영화 자백, 2022

영화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었을 때 사실 유민호에게 찾아간 변호사는 진짜 변호사가 아닌, 죽은 운전자의 어머니 이희정(김윤진)이었음을 알려준다. 실종된 아들의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 아들이 실종된 그날의 일을 되짚어 경찰과 함께 추리를 해 나가다 보니 사건 당일 남편이 차를 고쳐준 상대가 타고 있던 차량이 유민호의 법인 차량이었고, 범인임을 확신한 희정은 그렇게 변호사로 위장을 하여 유민호에게 다가갔던 것이었다.

 

이제껏 세희가 주도했던 일이란 것은 모두 다 유민호 본인이 하였던 일이었음을 보여준다.

 

남자 운전자를 죽인 것도 모자라, 연인을 타살로 위장하고 살해까지 한 싸이코였던 것이다.

 

밤새 이어지는 대화 속에 사건의 진실을 알게되었고, 그 긴박한 순간 속에서 호수위치를 정확하게 캐치를 하고, 경찰이 바로 시간을 맞춰서 수중 수색작업을 하고 또 나이스하게 유민호를 체포까지 하는 그 과정이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약간 뭐지? 싶은 생각은 들었지만 영화는 영화이기에... 

 

개연성을 떠나서 대화로만 이어지는 영화였지만, 충분히 몰입감 넘치게 볼 수 있었던 촘촘한 스릴러물이었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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