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제한 영화 리뷰 조우진 몰입감 있는 스릴러 추천

조우진 주연의 발신제한! 영화 리뷰

1. 조우진의 발신제한

출처: 네이버영화, 발신제한 2021

 

장르: 드라마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94분

개봉: 2021.06.23

감독: 김창주

출연: 조우진, 이재인, 진경, 김지호, 지창욱

 

 

 

2. 평범한 출근길에 갑자기 날벼락같은 일이...

 

영화는 은행 센터장 성규(조우진)의 평범한 아침, 출근길에서 시작된다.

평소엔 와이프가 아이들 등교를 도와주는데, 이날따라  오전에 잡힌 중요한 미팅 시간이 딜레이 되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의 등교를 시켜준다며 아이들을 뒷좌석에 태운다.

 

그리고 받게되는 의문의 발신번호표시제한 전화.

성규가 타고 있는 차에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고, 좌석 밑에 지뢰처럼 설치가 되어있어서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고 경고한다.

이 상황을 벗어나는 길은 단 하나!

수십억의 현금을 지금 당장 계좌로 이체하는 것!

 

출처: 네이버영화, 발신제한 2021, 스틸컷

 

 

평범한 가정의 가장에게 이 무슨 날벼락!

장난전화, 보이스피싱쯤으로 가볍게 여기고 출발을 하는데, 

오전에 같이 미팅에 참석하기로 한 부지점장에게서 전화가 온다.

알고 보니 부지점장도 지금 센터장 성규와 같은 상황에 처한 것.

 

부지점장의 현재 위치로 차를 몰고 간 성규는

그 자리에서 부지점장의 와이프가 출근을 해야 한다며 막무가내로 차를 내리려 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만류를 하지만, 기어코 차에서 내리는 부지점장 와이프.

차는 바로 폭발을 해버린다.

 

장난이 아닌, 현실이 되어버린 테러!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3. 도심 속의 질주

 

도로 상황 CCTV에 찍힌 성규의 차량을 바탕으로 성규는 차량 폭발 테러 용의자로 지목되고,

차를 멈출 수도, 내릴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한다.

테러범은 이 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듯, 전화로 성규를 조여오기 시작한다.

 

출처: 네이버영화, 발신제한 2021, 스틸컷

 

설상가상, 부지점장의 차가 폭발할 때 파편이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들의 다리에 박혀버려

병원을 가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범인은 이마저도 허용하지 않는 무자비함을 보여준다.

대충 상황을 유추해 보자면

성규는 은행 PB센터장이고, 같은 은행 부지점장도 이날 같은 사건으로 인하여 목숨을 잃었다.

아마도, 누군가 이 은행, 이들과 관련하여 예전 투자손실 때문에 원한을 품고 이런 짓을 저지른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본인도 폭탄 테러 피해자인데,

본인이 용의자에 몰리며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특공대 저격수까지 출동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일어난다.

 

주인공 성규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 상황

테러범에게 휘둘리며 어쩔 수 없는 질주극을 벌이는 상황

 

 

4.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그럴 수 있지만 짜증 나는 상황

 

사람이 하는 일이니, 다 알아챌 수는 없겠지만,

여기서 경찰은 포인트를 완전 잘못 잡는다.

 

출처: 네이버영화, 발신제한 2021, 스틸컷

 

 

1차적으로 부지점장 차량 폭발 사건 바로 옆에 있던 성규 차량을 의심을 할 순 있지만

용의자로 바로 지목하고 저격수까지 배치하는 건 좀 오버스럽다.

어떤 미친놈이 자기 자식들을 태우고 자폭 테러쇼를 하겠는가?

테러범이 시키는 대로 말을 하고는 있지만

말을 돌려 말하면서 본인이 피해자라고 얼굴에 안간힘을 쓰면서 나타내며,

딸도 온몸으로 범인은 따로 있다고 나타내고 있는데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

(여기서 든 생각은 진작에, 경찰이 다가올 때 전화를 몰래 스피커폰 모드로 해두고 경찰이 듣게 하지.. 왜 굳이 이어폰으로 하는 것인지...)

 

출처: 네이버영화, 발신제한 2021, 스틸컷

 

현장에서 용의자의 동생이라는 말만 믿고 신원 조회도 하지 않은 채

테러범을 작정 현장으로 보내어서 피해자의 딸이 납치까지 당하게 하는 상황 등등 그래 뭐 영화니까 뭐 그래... 그렇다고 생각하자...

 

 

5. 나만의 감상포인트

 

극한 두려움에 사로잡힌 모습을 잘 보여주는 조우진의 연기

조우진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다. 발신제한 영화는 조우진의 원맨쇼.

그리고 조우진만큼 열일한 제네시스 GV80. 

 

시원시원한 카 액션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스토리는 어찌 보면 지루해질 수 있는 포인트인데, 

영화는 해운대 달맞이길을 시작으로, 해운대 바다를 보여주며 광안대교 위를 질주하는 모습등을 보여준다.

현실 속 카액션을 시원시원하게 보여준다.

 

쓸데없이 잘생긴 테러범 지창욱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테러범이 지창욱이었다니... 갑자기 눈호강 합니다.

 

 

발신제한

평범한 출근길,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 한 통, “지금 당신의 의자 밑에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는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출발한 평범한 출근길에 한 통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는다. 전화기 너머 의문의 목소리는 차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고, 자리에서 일어날 경우 폭탄이 터진다고 경고하는데…의문의 전화를 보이스피싱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성규는 곧 회사 동료의 차가 같은 방식으로 폭파되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하고, 졸지에 부산 도심 테러의 용의자가 되어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된다.내리면 폭탄이 터지는 절체절명의 순간, 경찰의 추격 속 의문의 발신자와의 전화마저 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평점

5.1 (2021.06.23 개봉)

감독

김창주

출연

조우진, 이재인, 진경, 지창욱, 김지호, 남민우, 김봉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