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영화 유체이탈자 계속 내 몸이 바뀐다

유체이탈자라는 제목을 보고 나는 처음에 영혼에 관한 신비스러운 내용을 담은 영화일까? 별 정보도 없이 아무 생각도 없이 보게 되었다.

 

1. 영화 유체이탈자

장르: 액션

국가: 대한민국

개봉: 2021.11.24

러닝타임: 108분

감독: 윤재근

출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2. 내가 누구인지 기억이 나질 않아요.

 

교통사고 현장에서 눈을 뜬 한 남자. 거울에 비친 낯선 남자의 모습.

내가 누구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렇게 자신이 누구인지 단서를 찾아가고 있던 

잠시 후 또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다.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된 남자.

 

1인 7역을 보여주는 윤계상

주인공 강이안 (윤계상)은 12시간 마다 다른 사람의 몸으로 영혼이 이동하는 유체이탈을 한다.

다소 정신없을 수는 있으나

영화에서는 강이안(윤계상)과 바뀐 몸체들을 거울 속에 비친 모습등으로 교차시켜 보여주는데 그리 복잡하거나 어색하진 않다.

출처: 네이버 영화, 유체이탈자 2021, 스틸컷

 

궁금한 것은, 

12시간마다 유체이탈을 하여, 타인의 몸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정작 원래 몸 본체의 주인들은 그 12시간의 기억이 없다는 것이다.

강이안의 영혼이 유체이탈을 하여 타인의 몸에 들어갈 때, 빙의를 하는 것인지, 

옮기는 대상의 몸체 영혼이 강이안에게로 잠시 가 있는 건지 영화에서는 설명을 해주질 않는다. 

이 부분을 논리적으로 이해를 시켜주는 영화는 아니기에, 본격 영혼 스릴러물이 아니기에 액션 영화 그 자체로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주인공은 도대체 왜 일정 시간 간격으로 유체이탈을 하는 것일까?라는 의구심이 들면서 계속 영화를 보게 된다.

그리고 이 유체이탈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인데,

우선 시간은 12시간 간격, 그리고 유체이탈을 통하여 빙의가 되는 몸체는 어떤 한 사건과 연결이 되어있고,

그 사건이 일어난 당시에 있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3. 나를 찾아가는 여정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 처음 타인의 몸에서 의식을 찾았을 때의 낯선 이질감.

그때는 그냥 기억상실이었으리라 생각을 했겠지만,

이후 12시간 간격으로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고, 정신을 차리고 보면 갑자기 낯선 장소에 다른 사람의 몸에서 눈을 뜬다.

이 상황의 기괴함은 한마디로 공포 그 자체일 것이다.

그러나 침착하게 사건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

영화에서는 중반부가 지나서야 원래의 강이안과 국정원요원들 간의 사건의 전말을 보여준다. 

그리고 진짜 강이안의 행방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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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체이탈자는 마약과 유체이탈을 접목시킨 액션영화로 소재가 참신하다.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무난한 듯하다.

별 생각 안 하고 그냥 봐서 그런가 대단한 감상평은 머리에서 떠오르질 않는다.

할리우드에서 유체이탈자를 국내에서 개봉하기도 전에 리메이크 하기로 확정이 되었다고 한다.

리메이크는 지아이조, 트랜스포머등의 헐리우드 제작자겸 프로듀서인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맡기로 했다고 한다.

 

헐리우드 스타일로 재구성된 유체이탈자는 어떨지 사뭇 기대된다.

 

 

 

유체이탈자

“누가 진짜 나인지 모르겠어요”  교통사고 현장에서 눈을 뜬 한 남자.  거울에 비친 낯선 얼굴과 이름,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또 바뀌었어. 낮에도 바뀌더니 밤에도 또”  잠시 후, 또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 남자.그는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자신을 둘러싼 사람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기 시작한다.그가 12시간마다 몸이 바뀌었던 사람들,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의문의 여자까지,그리고, 이들이 쫓고 있는 국가정보요원 `강이안`.“이제 알게 됐어. 내가 뭘 해야 되는지” 모두가 혈안이 되어 쫓고 있는 `강이안`이 바로 자신임을 직감한 남자,자신을 찾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는데…진짜 나를 찾기 위한 본능적 액션이 시작된다!

평점

7.3 (2021.11.24 개봉)

감독

윤재근

출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박지환, 유승목, 이성욱, 서현우, 이운산, 백도겸, 우강민, 최동구, 한희림, 한나나, 윤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