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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으로

연애빠진로맨스 손석구 전종서 주연 영화 후기

by 헬렌파크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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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를 볼까 하며 넷플릭스로 영화를 고르던 중, 

추앙하는 손석구 님이 나오는 로맨스 영화가 있어서 픽했다.

 

 

1. 연애빠진 로맨스 기본정보

 

장르: 멜로/로맨스

국가: 대한민국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95분

개봉: 2021.11.24

감독: 정가영

출연: 전종서, 손석구

 

 

2. 연애빠진 로맨스 기본 줄거리

 

주인공 자영(전종서)은 현재 29살, 예전의 아픈 사랑을 겪은 후에, 연애라는 과정이 이제 지긋지긋하기만 하고, 

또한 최근에 한 달 만난 남자 친구와 헤어지게 됩니다.

사랑을 하지는 않아도 성적인 외로움은 어떻게 참을 수 없다고 하는 자영

우리(손석구)는 문예창작과 전공으로, 소설가의 꿈을 접고 현재 잡지사 에디터로 근무 중이다.

연애에 서툰 우리, 연애라고 해봤자 약혼남이 있는 직장 선배에게 잠시 이용당한 것뿐,  제대로 된 연애를 할 줄 모른다.

그런 그에게 편집장은, 잡지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게, 자극적이고 읽고 싶게 만드는 섹스 칼럼을 제출하라고 한다,

본인의 경험담이건, 인터뷰이를 구하건 알아서 만들어 오라고 한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까?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외로움에 홧김에 데이팅 어플 (오작교미)에 가입한 자영(전종서), 고난이도의 감정서비스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

섹스칼럼을 어떻게든 써내야 하기때문에 경험이건 간접경험이건 부딪혀보고자 데이팅 어플에 가입한 우리(손석구)

그렇게 두사람은 설날 당일, 데이팅 어플 매칭을 통해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3. 자영과 우리의 이야기

 

데이팅 앱 / 목적 자체가 연애, 로맨스 또는 원나잇 등등 남자와 여자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추구하는 어플이다.

가볍고 쉬운 만남을 통해, 각자가 추구하는 연애 또는 만남을 가진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만남이 무조건 가벼운 만남일 수 있을까?

만남의 과정은 가볍고 쉽게 만났을지 몰라도 사람과의 관계는 그 안에서 진지하게 변할 수도 있는 것.

90년대 PC통신 시절에도,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채팅 싸이트를 통해서 남녀가 만났듯이

현재 플랫폼이 스마트폰 어플로 바뀐것 뿐이지, 

만남의 형식은 크게 바뀐것은 없다.

 

첫 만남에서 자영은 과감한 입담을 늘어놓는다.

딱히 야한 장면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친구들과의 술자리 대화, 주인공 남녀의 거침없는 입담들은 어랏, 이거 19금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경박하거나 싼티가 나는 건 아니고 그냥 뭔가 시원시원하니 재미있다고 느껴진다는?

우리(손석구)가 자영과의 첫만남 이후 '애매하다 애매해, 명절도 원나잇도.'라는 칼럼을 기재한다.

그리고 이 칼럼이 보여줄듯 말 듯 감질나게 하면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대박을 터뜨리게 된다.

연애 빠진 로맨스 영화가 바로 그런 영화이다.

딱히 시각적으로 야하고 자극적인 장면이 나오는 것은 아닌데, 뭔가 대화만으로 앗 이거 19금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마라맛! 로맨스영화!

 

아무래도 손석구와 전종서님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한몫한 거 같기도 하다.

 

쿨한 척 하지만 계속되는 만남으로 인하여 

서로에게 녹아드는 자영과 우리, 

이게 연애가 아니고 뭐란 말일까?

서로를 알아가며, 맞추어가는 연애라는 과정만 빠졌을 뿐, 이게 바로 연애고 로맨스지.

 

영화는 인위적으로 가공된 로맨스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정말 현실적일 수 있는 내용들을 보여준다. 

친구들과의 거친입담, 주인공 남녀의 만남 등등

 

러닝타임 95분은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이 둘의 로맨스를 보고 있으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영화는 종반부에 이르렀다.

 

남들의 딱가리 조연인생이 아니라

내 인생의 주인공인 내가 되어가는 모습이 되고자 하는 자영

 

손석구 전종서 주연의 연애 빠진 로맨스

영화에서 두 주인공은 지극히 평범하게 나오는데

영화 보는 내내 추앙하는 손석구는 멋있게 보이고, 전종서는 매력 뿜뿜 너무 이쁘게 보였다.

멋지고 이쁜 두 주인공들 보다 보니 시간이 훅 지나갔다는.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추천한다! 단, 부모님이나 자녀들과는 보면 안 될 것 같다 ㅎ 거침없는 대사가 좀 민망스러울 것 같다. 

 

 
연애 빠진 로맨스
일도 연애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스물아홉 `자영`(전종서). 전 남친과의 격한 이별 후 호기롭게 연애 은퇴를 선언했지만 참을 수 없는 외로움에 못 이겨 최후의 보루인 데이팅 어플로 상대를 검색한다. 일도 연애도 호구 잡히기 일쑤인 서른셋 `우리`(손석구). 뒤통수 제대로 맞은 연애의 아픔도 잠시 편집장으로부터 19금 칼럼을 떠맡게 되고 데이팅 어플에 반강제로 가입하게 된다.  그렇게 설 명절 아침!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만난 `자영`과 `우리`.1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1일 차부터 둘은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들게 되고연애인 듯 아닌 듯 미묘한 관계 속에 누구 하나 속마음을 쉽게 터놓지 못하는데...이게 연애가 아니면 도대체 뭔데?발 빼려다 푹 빠졌다! 
평점
7.7 (2021.11.24 개봉)
감독
정가영
출연
전종서, 손석구, 공민정, 김슬기, 배유람, 김재화, 임성재, 임선우, 정하진, 공준, 김영옥, 김광규, 박종환, 박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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